
강화평화전망대는 민통선 임야에 위치하여 북한의 모습을 아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2008년에 개관하였습니다. 1층은 특산물 판매하는 곳이 있고, 2층에서는 전망시설과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고, 3층에 북한 경기도 개풍군과 황해도 연백군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약 2.3km 해안가 너머 북한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강화도 북단 평화전망대를 방문하면 우선 매표를 합니다.
개인 2500원, 단체는 20인 이상으로 2200원, 65세 이상은 무료입니다.
매표소에서 전망대까지 예상치 못하게 가파른 길이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허리가 꾸부정한 할머니도 올라가시는 모습을 보고 죄송스러운 맘이 들더라고요~~

사진 오른편 도보를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의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10시부터 4시까지 12시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매시간마다 해설을 제공합니다. 20여분 정도 해설이 진행된다고 하니 기왕 오신길에 해설 시간에 맞춰 방문하시는 게 좋겠네요.
저희는 해설 없이 3층부터 관람했습니다.
망원경에 500원 동전 넣고~~ 2분간 북한에 다녀오시는 겁니다.
동전교환기가 있으니 걱정 마세요~
2층에서는 강화의 전쟁사와 역대 대통령의 대북 정책, 통일 이후에 대한 예상자료까지 다양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강화의 역사부터 통일의 염원까지 자세한 이야기를 알 수 있게 전시 해 놓았습니다.


망배단은 북녘이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향민들에게는 고향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고향을 기릴 수 있는 곳입니다. 망배단은 야외에 유치해 있어, 북에 두고온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조상들에게 제를 올릴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깥으로 나와야 망배단에 갈 수 있는 줄 알았는데, 2층에서 바로 망배단으로 나오는 길이 있었네요.
건물 밖으로 해병대에서 사용한 장갑차와 제적봉비, 연성대첩비 등이 있습니다. 제적봉은 이 전망대가 있는 고지의 명칭입니다. 연성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연안성에서 왜군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비로 황해도 연백군 모정리에 있던 비석이 이곳으로 옮겨진 것입니다.



경화평화전망대는 북한과 가까운곳에 위치 해 있어 북한 주민들의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분단의 역사를 다시금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방문하시면 의미 있는 관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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